'폭염 온열질환 우려'…수원시, 백신 2차접종 노인에 경로당 개방
'폭염 온열질환 우려'…수원시, 백신 2차접종 노인에 경로당 개방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1.07.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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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내 무더위쉼터 자료사진.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3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경로당 운영을 중단했던 시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온열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2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어르신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

통상 경로당 이용 연령은 만 65세 이상이지만,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 기능을 겸하는 점에서 이용 시 따로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았다.

개방을 희망하는 경로당부터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 등 방역물품 완비 여부 확인 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문을 열고, 입실 인원은 '이용 정원의 50% 이하'로 제한한다.

경로당마다 지정 감염관리책임자(경로당 회장‧총무)가 어르신의 예방접종 확인서를 확인한다.

식사‧음식물 반입은 금지되고, 이용 어르신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구청·동 행정복지센터는 수시로 경로당을 방문 점검할 예정이다. 경로당을 소독·청소하는 '경로복지도우미'도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상황에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