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거주인과 종사자 등 2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사자와 입소자 약 170여 명이 있는 이 시설은 지난 17일 거주인 1명이 확진된 이후 53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확진자 중 대부분은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후 2주 이상 지나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이고, 확진자 22명 이상은 '델타형 변이' 감염자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코호트 격리조치하고 입소자 50여 명을 다른 시설 3곳으로 분산 조치했다.
한편, 화성시는 정신요양시설,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재가노인시설 등 집단거주시설 종사자들은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주1회 이상 PCR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유증상자 발생 시 즉시 신속항원검사 등으로 중점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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