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제주 첫 돌파감염 사망
제주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제주 첫 돌파감염 사망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8.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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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다 감염된 80대 A씨가 제주대학교병원 중증환자 병상에서 치료받던 중 지난 23일 오전 7시경 사망했다. 제주에서는 첫 돌파감염 사망이다.

A씨는 화이자 2차 접종까지 마쳤으나 지난 10일 돌파감염에 의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를 시작으로 감염이 이어진 이 시설은 이용자와 종사자에 이어 가족까지 n차 점염이 이어져 3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A씨를 제외한 대부분 이용자는 경미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 역학조사팀은 “A씨는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고 접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다. 정확한 사인 등은 의료진이 최종 정리후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