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백신, 오늘부터 발달장애인 대상 접종 시작
코로나19 예방 백신, 오늘부터 발달장애인 대상 접종 시작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8.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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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부터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26일부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시행된다. 

발달장애인 등의 원활한 접종을 위하여 미예약자는 추가로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 콜센터(1339, 지자체) 및 보건소 현장예약(보호자 가능)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접종대상자의 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인이동지원센터, 지자체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여 지자체별로 이동편의 제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모더나사가 9월 첫주까지의 백신 공급물량을 확대함에 따라, 추석 전 3,600만 명 1차접종 목표를 보다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 물량을 활용해 추석 이후로 예정됐던 18~49세 연령층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한다.

이에 따라, 18~49세 연령층 중 아직 예약하지 못한 이나 추석 이후로 예약했으나 일정을 앞당겨 접종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기존 예약을 취소한 후 원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재예약해 더 빠른 날짜에 접종받으면 된다. 

추진단은 9월 초까지 모더나 백신 공급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이들이 안정적으로 접종받으실 수 있으며, 아직까지 예약하지 않은 경우 오는 9월 18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나, 가급적 빨리 예약을 완료하여 조기에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