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e스포츠대회 D-war, 11월 20일 개최
장애인 e스포츠대회 D-war, 11월 20일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9.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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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게이머들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펼쳐질 ‘장애인 e스포츠대회 D-war 그랜드파이널’이 오는 11월 20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한국장애인연맹(회장 황광식)과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임윤태)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 2곳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는 IMI, LG U+, ㈜타셋, ㈜진앤현웰빙 등 유관기관 및 기업 9곳에서 후원과 협찬을 통해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탠다.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와 장애인의 게임문화 향유권 확대를 목표로 하는 D-war는 리그 오브 레전드(개인전), 스타크래프트(1팀/2인), 카트라이더(개인전)등 3종목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9월13일(월)부터 10월15일(금)까지 한국장애인연맹,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단발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공식적인 장애인 게이머들의 e스포츠 리그를 지향하는 만큼 장애인 게이머들이 기량을 높이고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경기에 목말라 있던 장애인 게이머들의 갈증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 500만원 상당의 총 상금을 편성했으며, 장기적으로 상금의 규모를 비롯해 명실상부한 장애인e스포츠 축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의 최우석 사무총장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대면 경기와 비대면 경기를 모두 염두에 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재미와 방역 모두를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10월9일 개최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지속되는 코로나19상황 등 개최환경의 변화로 인해 11월20일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이에 대해 한국장애인연맹 의 담당자는 일정이 연기된 만큼 더욱 세심한 준비를 통해 장애인 게이머들에게 가장 치열한 전장을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