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수어로 인사할 수 있는 나라” 한국수어로 인사하기 캠페인 선포식 개최
“누구나 수어로 인사할 수 있는 나라” 한국수어로 인사하기 캠페인 선포식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9.1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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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SBS는 '누구나 수어로 인사할 수 있는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 시대 비접촉 인사법 한국수어로 인사하자!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비접촉 인사법으로 신체접촉을 하지 않고 누구나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수어로 인사하자는 대국민적 공익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사말인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를 캠페인 수어로 선정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 

오는 10일 서울시교육청 201호에서 개최될 캠페인 선포식에는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 서울지부장 김수정), 전국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대표 정순경), (사)한국농아인협회(중앙회장 변승일)에서 함께 참여해 본 캠페인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바탕으로 공동으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과 SBS가 함께하는 TV 캠페인에는 SBS라디오 대표 DJ 4인(김영철, 붐, 조정식, 주시은)이 출현하며 9월 셋째 주를 시작으로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 약 2주간 SBS TV를 통해 집중 방영한다. 

해당 영상을 20초로 편집한 영상은 SBS 유튜브 채널과 서울시교육청 기관 유튜브 채널에도 탑재해 각급학교 및 연수기관에서 수어 교육 영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국수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now_seouledu)에 증강현실(AR) 필터를 이용하여 누구나 한국 수어를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어인사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는 한마디 말 다함께 해볼수 있는 세상 만들면 좋겠다”며, “모든 국민 공통언어 한마디가 될 수 있는 세상 만들어가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