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복, 은평구 양성평등주간 우수기관 표창 수상
서부장복, 은평구 양성평등주간 우수기관 표창 수상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9.17 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은평구청에서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했다는 의미의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은평구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수여되는 상으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양성평등촉진 단체 부분의 상을 받았다.

서부장복은 지난 1994년 개관 이후 여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유지해왔다. 2016년에는 법정육아휴직 외 별도의 ‘육아휴직 추가 6개월’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2016년 이후 육아휴직 사용은 14명 16회에 달하며, 휴직 후 연속근무 비율은 100%를 유지하고 있다.

또 2018년에는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엔 △재택근무 △가족돌봄휴가 사용을 촉진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조직으로 발전했다. 
유연근무제도의 경우 총 9명이 상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남성 2명은 육아를 사유로 8시 출근, 5시 퇴근을 선택했다. 재택근무 또한 2021년 1일 평균 1~2명 사용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근로자에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에 가족 돌봄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신철민 관장은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 12개월을 마쳐도 아이가 어린이집 입소와 적응이 어려운 상황이 있다. 복직 후의 원활한 근무 복귀와 대체인력으로 인연을 맺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육아휴직 6개월 연장을 도입했다. 덕분에 휴직 후 연속근무 비율이 100%로 유지되고 있다. 앞으로도 근로자 뿐 아니라 장애당사자의 양성평등 지원을 위해서도 힘쓰는 복지관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