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노복, 혼자사는 남성 어르신 식생활지원사업 진행
강동노복, 혼자사는 남성 어르신 식생활지원사업 진행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9.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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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미선)은 지난 16일 남성독거어르신 식생활지원사업 ‘드림쉐프’의 일환으로 추석맞이 요리교실 ‘쉐프의 하루’를 진행하였다.

‘드림쉐프’는 생활습관과 열악한 조리환경으로 결식의 우려가 있는 지역 내 혼자사는 남성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밑반찬을 지원해 영양상태 개선을 돕는 사업으로,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소담’ 조리사가 진행하는 요리교실 ‘쉐프의 하루’를 통해 추석음식인 오색꼬지전과 동그랑땡, 송편 등을 함께 만들는 행사를 진행했다.

쉐프의 하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명절이라고 찾아오는 가족도 없이 홀로 쓸쓸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복지관에 나와서 친구도 사귀고 음식도 함께 만들어보니 명절 분위기도 느끼고 좋다.”고 전했다.

성미선 관장은 “전형적인 가부장 사회에서 평생을 살아온 남성 어르신들은 혼자 되더라도 스스로 음식을 조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영양상태 불균형과 건강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 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