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해누리복지관,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최초 '가상현실 기반' 재활치료 환경 조성
양천해누리복지관,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최초 '가상현실 기반' 재활치료 환경 조성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9.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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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제약이 있는 발달 및 뇌병변 장애 아동을 위해 가상현실 기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재활치료 환경인 ‘스마트 발달 트레이닝실’을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발달 트레이닝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워킹 스테이션(모션 인식 센서를 통해 가상 산책 공간 체험), ▲터치센싱 트레이닝(바닥과 벽면의 영상 터치 시 적외선 센서를 통해 인식 및 반응), ▲모션인식 트레이닝(적외선 인식 센서를 통해 화면에 제시되는 과제를 전신을 사용하여 해결), ▲디지털 스캐너(이용자가 그린 그림을 가상 화면에 투사)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재활치료의 공간적 제약 문제를 가상현실 기반 디지털 기술로 극복해 재활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대근육 발달, 소근육 훈련, 인지 훈련 등을 도모할 수 있다. 더불어 하나의 놀이와 같은 치료를 통해 재활에 대한 부담은 줄고, 재미와 치료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환 관장은 “양천구가 2019년 서울시 스마트시티 특구로 지정된 만큼 복지관과 함께 큰 시너지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장애아동의 발달촉진과 일상생활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스마트 발달 트레이닝실은  10월 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궁금한 사항은 복지관 기능향상팀(070-4804-602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