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증 병상에 간호사 1.8명 배치'…복지부, 새 기준 마련
'코로나 중증 병상에 간호사 1.8명 배치'…복지부, 새 기준 마련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1.09.29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노정실무교섭이 극적 타결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이 합의서 서명을 준비하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의 간호사 배치 기준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노정 합의에 따른 결과로, 오는 10월부터 시범적용된다.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병상 간호사 배치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일 노정 합의 이후 3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한 안으로, 간호인력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환자 치료에 적정 인력이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간호사 배치인력 기준으로는 환자의 상태별로 나뉘는데 Δ중등증 병상은 병상당 0.36~0.2명 Δ준중증 병상 0.9명 Δ중증 병상 1.8명 배치된다.

복지부는 간협과 보건의료노조가 제시한 배치 수준을 적극 참고하되, 환자별 특징, 지역별 병상 가동 현황, 단기 인력 수급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이창준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보건의료정책관)은 "간호인력의 업무부담을 줄이면서도 치료병상 등 의료대응역량이 급격히 소모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의료현장에서 해당 기준이 정착할 수 있도록 10월에는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30일 노동계·간호계·병원계가 참여하는 노정합의 후속조치를 위한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보건의료노조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