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F, 2021 국제장애인권컨퍼런스 개최
KDF, 2021 국제장애인권컨퍼런스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10.25 0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장애포럼(KDF, 상임대표 윤종술)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021 국제장애인권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장애인권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위기, 난민과 이주민, 그리고 ‘위드 코로나' 사회에 대한 장애포괄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각종 자연재난을 비롯해 미얀마, 아프가니스탄같은 국내외적 사회 불안정으로 발생하는 이주(난민), 그리고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는 점점 더 국제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인도적 위기 상황에 노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인도적 위기 상황 발생시, 장애인은 기존의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로 인해 손상의 심화, 건강 악화, 생계 위협, 신체적/심리적/성적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으나, 비장애인 중심으로 구성되는 정책에서 배제되는 것이 현실이다.

계속 증가하는 국제적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 장애인이 마주한 현실을 점검하고, 장애포괄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한 이번 컨퍼런스는 샬론 맥클레인 날포 세계은행(World Bank) 장애통합정책 고문을 비롯해, 알렉산드라 코사닉 독일 콘스탄쯔대학 생태학 박사, 에릭 로젠탈 디스빌리티라잇츠인터네셔널(Disability Rights International) 대표, 이네스 불릭 유럽자립생활네트워크(European Network on Independent Living) 사무총장, 제롯 클라인 국제장애연맹(International Disability Alliance) 인권자문위원 해외 장애인권 전문가들이 발제 및 강연으로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일반 참여자들은 줌 웨비나(bit.ly/2021GDRC) 또는 유튜브 채널(“한국장애포럼 KDF”)로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장애포럼 윤종술 상임대표는 “점증하는 글로벌 인도적 위기상황은 한국 사회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정작 장애 이슈와 연계된 논의는 잘 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장애포괄적 사회, ‘더 나은 회복(Building Back Better)’을 위한 논의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