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장애인복지관 배드민턴선수반 3명, "전문운동선수로 취업에 성공했어요"

2020-05-13     웰페어이슈(welfareissue)

 

성북장애인복지관의 발달장애인 배드민턴선수반 김형식, 장재웅, 문지연 선수 3명이 KT DS에 채용되었다.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취업 연계 사업은 체육활동을 근로로 인정받아 기업에 소속되어 급여를 받는 것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가맹경기단체에 선수로 등록이 된 장애인 운동선수가 기업에 취업해 운동(훈련) 및 대회 참가를 근로로 인정한다.

성북장애인복지관 담당자 김병수 생활체육교사는 “배드민턴에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취업전선에 뛰어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를 통해 KT DS에 입사함으로써 안정적인 근로 조건과 복리후생 안에서 재능을 살려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이어 “기업 측에서도 장애인 의무 고용률에 대해 부담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로 인한 홍보 효과도 있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 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관심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