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산불 피해 구호위해 긴급지원 실시
사랑의열매, 산불 피해 구호위해 긴급지원 실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3.0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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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가 산불이 발생한 경북과 강원 등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3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및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화재로 인해 피해주택 약 350여 채, 대피 주민 7,500여 명 발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3억 원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긴급지원은 산불 피해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경북 울진의 200여 세대 등 주택이 전소된 위기가구를 위한 생필품과 생계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산불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SK그룹에서 20억 원, 롯데그룹에서 10억 원, 하나금융그룹에서 10억 원을 기탁했다. 또, ㈜에이스침대 안유수 회장 3억 원, 방송인이자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전현무씨가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유명인들의 기부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오늘 6일부터 3월 말까지 산불 피해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를 통한 기부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관련 상담은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080-890-121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조흥식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사랑의열매는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긴급지원을 결정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