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노인종합복지관 병설 마포데이케어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이용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봄맞이 나들이를 떠났다.

셔틀버스를 타고 떠난 이번 나들이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을 출발해 북악 팔각정과 청와대를 돌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위축된 어르신에게 무기력한 일상을 탈피하고 정서적 환기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은 아름다운 봄꽃을 구경하고, 따사한 햇볕을 맞으며 오랜만의 나들이에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했다.

장천식 관장은 “오랫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활동이 제한되어 어르신들께서 답답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이번 나들이로 이렇게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조금이라도 아름다운 봄꽃들의 향연을 선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르신이 즐겁게 지내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들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차량 밖 이동을 최소화하며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