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청각장애인 위한 자막 등 배리어프리 콘텐츠 확대 선언
웨이브, 청각장애인 위한 자막 등 배리어프리 콘텐츠 확대 선언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9.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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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트레이서'에 추가된 배리어프리 자막 @웨이브
한국 드라마 '트레이서'에 추가된 배리어프리 자막 @웨이브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웨이브가 '트레이서'와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자막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주요 인기작에 배리어프리·한국어 자막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웨이브가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자막은 한국어 폐쇄형 자막으로, 대사를 비롯해 배경음악, 소리 등의 설명을 포함한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웨이브에서 제공 중인 한국어 자막서비스 콘텐츠는 배리어프리 자막 포함 약 9만 편이다.

HBO·NBC유니버설 등 해외시리즈 공급 확대와 자막 수요 증가 영향이다. 최근에는 주요 방송 드라마도 방영 직후 수일 내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와 원어 자막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중자막서비스도 추가하고 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과 밴드오브 브라더스, 배드 에듀케이션 등 HBO 작품과 해리포터 시리즈 등 영화 관람 시 원하는 언어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

임다나 웨이브 콘텐츠매니지먼트 팀장은 "올해 들어 국내 작품에 대한 한국어 자막 제공을 본격화하며 시청 편익을 제고하고 있다"며 "장애인 시청권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장애인 소재 영화 등에 추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