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성폭행한 직업훈련 교사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31일 광주경찰청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광주의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직업훈련 지도를 받던 장애여성이 교사인 A씨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한 결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자신에게 직업교육을 받던 여성을 여러차례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이 시설의 관계자가 피해 여성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전해들으며 드러나게 됐다.
문제가 생기자 장애인보호작업장은 A씨를 해임했으며, A씨는 관련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 전 신청한 내용에 대한 검찰의 보완 요청이 있어서 뒤늦게 청구가 진행됐다"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은 오는 2일 광주지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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