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는 강남대학교와 ‘수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아인협회는 지난 2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27회 전국농아인대회’에서 강남대학교 대학원 수화언어통번역학과 이준우 교수와 협약을 맺었다.

한국농아인협회와 강남대학교는 한국수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수어 관련 전문 학과 개설 및 과목 편성 △한국수어 전문 인재 발굴 및 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농사회와 동행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는데 뜻을 모았다.

채태기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어분야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한국수어 시스템이 질적으로 한 단계 발돋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으며, “협회는 앞으로도 농인의 삶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농사회 진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