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행복한 기억을 찾아드려요!”
“어르신들의 행복한 기억을 찾아드려요!”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3.06.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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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치매안심센터 외 4개 센터 연합 캠페인 진행

 

서울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강서구 가양2동 내 구암근린공원에서 마포구·서대문구·영등포구·은평구치매안심센터와 연합해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서울시 권역별 '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홍보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서울시 전역에서 실시하는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올해는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주도구가 돼 강서구 내 치매안심마을인 가양2동에서 행사를 진행하여 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도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하다는 사회적 이해를 확산시키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치매환자도 우리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개선시켜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도모하는 마을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각 구에서 준비해 온 비즈공예, 에코백 색칠하기, 압화 투명 부채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등 치매예방에 좋은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진행했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제2회 어린이공모전 수상 작품으로 제작한 ‘숨은 그림 찾기’ 체험활동과 더불어, ‘꿈이 닿은 농장’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키운 작물을 가상화폐로 거래해보는 모의 경제시장 「틀려도 괜찮아, 안심마켓」도 운영했다. 

특히 전 세대가 동참 할 수 있는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강서구 내 치매극복 선도학교(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경복여자고등학교, 마포고등학교) 연합 청소년 동아리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 봉사단’ 약 50여명의 학생들도 참여하여,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치매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가두행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지향 강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강서구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치매에 대한 긍적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지역주민들도 치매와 예방,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