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공무원, 인천 중구 영종공감복지센터와 교류
말레이시아 공무원, 인천 중구 영종공감복지센터와 교류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3.06.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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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공감복지센터는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공무원들과 국제적인 복지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운영 중인 제88기 말레이시아 공무원과정 중의 하나로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사회복지현장의 대응과 전략과제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영종공감복지센터는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중심의 ‘움직이는 사회복지기관’형태의 국내 최초 민·관 합동모델로서 2018년 2월 개관이래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 구현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사회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여 진행한 베란다 음악회, 코로나19 극복 나눔 캠페인, 시니어 아카데미 온라인 강좌 등과 같은 비대면서비스의 실천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사회복지패러다임에 부합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말레이시아 현지에 적합한 지역사회복지 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성은정 센터장은 “기술과 산업 중심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사람들의 복지욕구는 더욱 세분화되고 커지게 될 것이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과학과 기술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복지 현장에 활용하고 대입시켜서 기술과 감성을 지닌 사회복지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스마트한 사회복지 실천 기술들이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준비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지역사회복지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영종공감복지센터의 ‘찾아가는 사회복지관 모델’이 좋은 사례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복지교류를 통해 양국이 선진 복지국가로 실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보건국 보건행정관리담당(Ms. Mahfizah)은 “지역사회 곳곳에 찾아가 주민들에 직접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다양한 매체와 시스템을 활용해서 더욱 활발하게 프로그램과 사업을 진행한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말레이시아 꼭 방문해서 영종공감복지센터의 우수사례와 실천사례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