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보치아대회 성료
2023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보치아대회 성료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3.06.2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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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우승 김지훈·준우승 박상민, 2인조 우승 ‘은가비’·준우승 ‘삼색공의 열정’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지난 16일 복지관 강당에서 ‘2023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보치아대회’를 개최했다.

보치아는 뇌성마비인과 운동성 장애인이 참가하는 패럴림픽 종목의 하나로,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과 기술을 발휘하여 자신감을 키우고, 뇌성마비인들의 스포츠활동과 여가생활을 도모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활성화하고자 개최했다. 

총 28명의 뇌성마비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개인전 18명, 2인 1조 팀 경기 4팀으로 4엔드 토너먼트 경기와 아동·청소년 참여자의 이벤트 경기로 진행했다. 

개인전 경기에서는 ▲우승 김지훈 ▲준우승 박상민, 2인조 팀 경기에서는 ▲우승 ‘은가비’팀(박주환, 김영태), ▲준우승 ‘삼색공의 열정’팀(이상현, 송형배)이 수상하였다.

2인조 우승팀 ‘은가비’의 박주환 선수는 “보치아를 시작한 지 1년이 안 됐고, 대회도 이번이 두 번째라 우승할 줄 몰랐다.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우승을 하게 되어서 아직 얼떨떨한 심정이며 너무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