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의 날 앞두고 공공성 강화-처우개선 목소리 낸 요양보호사들
요양보호사의 날 앞두고 공공성 강화-처우개선 목소리 낸 요양보호사들
  • 사회복지노동조합 기자
  • 승인 2023.07.0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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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15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기자회견 모습(출처 : 공공운수노조)
기자회견 모습(출처 : 공공운수노조)

"좋은 돌봄은 멀리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부터 해야 합니다."
"돌봄은 상품이 아닙니다. 정부가 돌봄을 시장에 내버려서는 안 됩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며칠 앞둔 6월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요양지부를 중심으로 돌봄의 공공성과 돌봄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의료연대본부 이향춘 본부장과 김흥수 사회공공성 위원장을 비롯하여 요양원과 재가방문 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이 참석하여 발언을 통해 요양현장의 현실을 전하고 처우개선과 돌봄의 공공성을 촉구했다.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이니만큼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등 돌봄노동자들에게 닥친 예산 삭감과 돌봄현장 축소 추진 등에 대한 내용도 발언을 통해 함께 다뤄졌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돌봄 공공성이 강화되고, 돌봄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다면 질 좋은 돌봄이 될 것이다. 또한 좋은 돌봄은 요양보호사의 인력충원 및 처우개선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며 돌봄의 공공성 확보와 요양보호사 등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진행된 줄다리기 퍼포먼스. 줄에는 요양보호사들의 현장 요구가 걸려있다.(출처 : 공공운수노조)
기자회견에서 진행된 줄다리기 퍼포먼스. 줄에는 요양보호사들의 현장 요구가 걸려있다.(출처 : 공공운수노조)

이날 기자회견에선 퍼포먼스로 정부와 요양보호사들이 현장요구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 요양보호사가 이기는 퍼포먼스도 진행하며 요양보호사들의 요구를 시각적으로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