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애인복지관, 삼복맞이 대중공양 나서
강북장애인복지관, 삼복맞이 대중공양 나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3.07.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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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중복을 맞이해 '2023년 삼복맞이 대중공양'을 진행했다. 

이번 대중공양은 화계사, 개인후원자, 행복대길 주민 모금을 통한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강북구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시는 장애인 및 보호자 240명을 초대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녹두 삼계탕과 김치, 아삭이고추, 수박, 음료 등 건강한 음식으로 복달임을 진행했다. 

아울러 닭고기의 살을 바르기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도봉강북재향군인회 봉사단과 직원들이 함께 직접 살을 발라드려 더욱 편안한 한끼를 즐길 수 있었다. 

복지관은 "연이은 폭염으로 자칫 지치기 쉬운 하루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삼계탕을 드시면서 '항상 중복만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 '내 나이 70세인데 닭고기의 살을 발라주는 것은 어린시절 엄마 말고 처음이었다'라고 이야기 해 주시는 분들까지, 하루 더해지는 마음과 손길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