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대표사업인 ‘거북이는 오른다’(이하 ‘거북이’) 트레킹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남한산성 둘레길(24km)을 완주했다고 밝혔다.

거북이는 장애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자아 성찰과 건강 증진 및 보행 능력 향상을 기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6년째 진행하고 있다. 2018년 한양도성길(18km) 완주를 시작으로 2019년 서울둘레길(157km), 2022년 북한산 둘레길(72km)을 완주하고, 올해는 남한산성 둘레길(24km)을 완주했다.

거북이는 그동안 산을 걷고 오른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삼아 남한산성 둘레길에 도전한 결과 서로 잡아주고, 끌어주고 잡아준 덕분에 전원이 사고 없이 무사히 완주를 마쳤다.

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으며 형형색색 변하는 단풍을 감상하며 깊어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

2023년 거북이는 오른다 3기를 종료하고, 내년도 4기를 새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건강증진팀 02-2092-17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