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 꿈나무육성지원사업 5주년 성과공유회 성료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 꿈나무육성지원사업 5주년 성과공유회 성료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3.11.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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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장애예술인 발굴 및 육성, 지원으로 5년간 37명의 예비 창작자 배출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꿈나무육성지원사업 5주년 성과공유회 ‘내 꿈의 날개를 달다’ 특별공연&전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1월 14부터 16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열린 ‘꿈나무육성지원사업 5주년 성과공유회’는 장애인문화예술참여 및 체험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문화예술 저변 확대 도모 및 장애예술인 양성을 위해 1:1 맞춤형 전문 예술교육으로 운영 중인 꿈나무육성지원사업에 5년간 참여한 꿈나무들이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강동우 교육의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국윤학 장학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장 현정훈,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 고승화, 제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장 이지혜, 영지학교장 양복만, 영송학교장 엄동빈, 온성학교 교감 박경환, 2019년~2023년 꿈나무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한 멘티-멘토, 장애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성과보고에 이어 진행된 공연은 2022년 꿈나무로 참여해 교육청에서 운영예정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합격한 고은강 피아니스트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023년 꿈나무 양의걸(피아노), 이명탁(클라리넷), 이준영(보컬) 단독 공연과 함께 2019년 권영석 보컬리스트, 2020년 허훈 드러머의 축하공연도 이여졌으며, 2023년 꿈나무의 합동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 ‘특별전시’는 5년간 참여한 16명 작가의 83점 작품을 모아 진행했으며, 연도별로 활동 성장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꿈나무 참여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아트 상품도 제작했다.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동한 이사장은 “특별공연과 전시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으며, 꿈나무들이 제주도를 대표하는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꿈나무육성지원사업은 매년 초 문화예술에 재능있는 장애청소년·청년을 모집 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며, 6개월간 주 1회, 1:1 개인 맞춤형 전문 예술교육(멘토링)에 참여하게 된다.

2019년부터 5년째 기획·운영 중인 이 사업은 현재까지 미술 분야 29명, 음악 분야 8명, 총 37명의 아티스트를 배출했으며, 누적 교육회기로는 1,192회를 진행했다. 대표 아티스트로 일러스트 강예림 작가, 회화 이동우 작가, 회화 이진원 작가, 허훈 드러머, 고은강 피아니스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