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2023년 장애인거주시설 미니멀 특장차량 지원’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2023년 장애인거주시설 미니멀 특장차량 지원’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3.11.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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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부터 매년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 지원 목적으로 진행
2023년, 전국 시설 12곳 선정해 휠체어 탑승할 수 있는 특장차량 지원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22일 서울 강서구 교남소망의집에서 ‘미니멀 특장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장협을 통해 미니멀 특장차량을 전달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반 차량과 달리 미니멀 특장차는 차체가 높은 소형 차량 후면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정석왕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가 세분화 되면서 지역사회의 이동권 보장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에서 매년 지원하고 있는 특장차량이 거주시설 장애인에 대한 개별지원과 사회참여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항상 장애인의 보다 나은 삶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금융산업공익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32대의 미니멀 특장차량을 전달하며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고자 노력하여 왔다”라고 자평하며 “대부분의 장애거주시설이 농어촌·산간 지역이나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지 못하거나, 특장차량이 없어 이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만큼 이번 특장차량 전달이 장애인의 자유로운 지역사회 활동과 이동 편의성 제고에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