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협 비례대표 추천 후보, '권영세-임성규' 민주당 신청
한사협 비례대표 추천 후보, '권영세-임성규' 민주당 신청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3.12.1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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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외 다른 정당 지원자 없어
13일 대의원 투표 통해 결정
유동철 진석범-민주당 지역구 공천 레이스 중, 정석왕-국민의 힘 공천 준비 중으로 알려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대표하는 사회복지사 비례대표 추천 후보자 신청을 받은 결과 민주당 후보자만 2명 신청해 오는 13일 대의원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한사협은 사회복지사 정치세력화를 위해 사회복지사를 대변하고,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사회복지사 비례대표 후보자를 각 정당에 추천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사회복지사 비례대표로 출마하려는 이들의 신청을 받았다. 

결과 민주당 후보로 권영세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임성규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등 2명이 접수를 마쳤으며, 국민의 힘을 비롯해 정의당, 진보당 등 다른 당에 신청자는 없다.

한사협 관계자는 “그동안 한사협은 선거때마다 회원들의 동의없이 회장 임의로 특정 정당에 줄을 대는 문제로 내홍을 거쳐왔으나 정작 우리 이름으로 대표성 있는 사람을 세운 적이 없었다.”라며 “한사협이 비례대표 추천을 추진하는 과정서 여러 우려들은 잘 알고 있다. 처음 시작이니 불협화음이나 다소의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발걸음을 뗀 것에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정당별 한사협 비례대표 추천자는 오는 13일 열리는 임시 총회에서 정당별 최다 득표자 1명을 선정한다.

한편,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진석범 전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가 민주당 지역구 공천을 받기 위해 뛰고 있으며,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이 오는 20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국민의 힘 공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