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한전KPS(주)남제주사업소의 후원을 받아 1인 장애인 가정에 냉·난방기와 안전바 설치 등 주거환경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예래동에 거주 중인 장애인 거정을 찾아 긴 장마에 습기와 곰팡이로 얼룩진 생활 공간을 예래동장애인지원협의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깨끗하게 도배 후 냉·난방기와 안전바를 설치해 건강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로 탈바꿈 했다. 

주거환경 지원을 받은 이는 “평소 건선으로 추운 겨울이면 갈라지고 피도 나고 했었는데, 따뜻한 온풍기 바람에 피부뿐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 선풍기 두 대로 무더운 지난여름을 간신히 보냈는데, 다가오는 여름이 더는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한전KPS(주)남제주사업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되고 있는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으며, 윤보철 관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협업을 부탁드리며, 지역 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분들이 마을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