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읍면동 복지매뉴얼 펴내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읍면동 복지매뉴얼 펴내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4.01.0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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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복지 지침과 정보시스템 활용법을 망라한 ‘업무에 바로쓰는 읍면동 복지매뉴얼’ 최초 발간
전국 31명의 현직 사회복지직 공무원 참여, 12개 분야 500쪽 수록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이하 한사연)는 ‘업무에 바로쓰는 읍면동 복지매뉴얼’을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과 협업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사연 회원 소속 31명의 현직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직접 집필한 이 매뉴얼은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보육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찾아가는복지, 복지공무원으로서 알아야 할 4개 일반분야 등 복지담당자의 8개의 주요업무분야 △복지일반 △슬기로운복지공무원생활 △감사사례와 대응요령 △시설 보조금 업무와 회계 업무 요령을 500쪽에 걸쳐 총망라했다.

이 매뉴얼은 구성 측면에서 흩어져 있는 사업 부서별 지침 사항들을 업무 흐름, 지원 기준, 구비 서류 등으로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요약했을 뿐만 아니라 복지담당자가 실제로 처리해야 할 정보시스템(행복이음) 활용 절차와 업무 팁, 자주 묻는 질의까지 선배들의 노하우를 오롯이 담았다.

매뉴얼 발간 전 복지부 27개 사업부서에서 검수받아 공신력을 높였으며, 사전에 30여개 지자체 대상 ‘매뉴얼 사전 체험단 테스트’를 통해 검증을 마쳤다. 테스트 결과 업무관련성(4.80점/5점)과 활용적합성(4.67점/5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체험참여자 중 한 명은 인수인계서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돼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이용규 회장은 “대한민국 공무원 중 매우 특이하게도 수습 직원일 때부터 바로 최상위 난이도 현장 업무에 투입돼 업무를 수행하는 자는 직렬이 사회복지직 공무원”이라며 “공공복지의 전문가로서 지자체 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라고 칭해지는 핵심 멤버들의 열정과 노하우로 가득한 이 매뉴얼은 8개월 동안 치열한 논의와 퇴고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다. 한사연뿐만 아니라 공공복지를 수행하는 모든 이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무매뉴얼은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홈페이지(www.ksswa.or.kr),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콘텐츠 공유 플랫폼(보e다)’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