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희 기부자, 10년 째 어르신 난방비 지원 '따뜻한 손길 이어가'
박소희 기부자, 10년 째 어르신 난방비 지원 '따뜻한 손길 이어가'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4.01.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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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째 겨울철 어르신들의 난방비를 지원해온 기부자가 있어 화제다.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은 박소희 기부자가 지난 2014년 12월 어르신들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50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을 시작으로 매년 100만원의 기부금을 10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박 씨는 “한겨울 추위로 힘겹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작은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께 따듯한 환경을 제공하고 적절한 돌봄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 어르신의 존엄한 삶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씨의 지원 덕분에 지난 10년간 50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듯한 환경을 갖게 되었다. 

마포노복은 "한 사람의 선한 영향력이 어르신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기쁨과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박소희 기부자의 이야기는 지역사회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며 "1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이어진 후원으로 많은 어르신께서 겨울철 추위를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얻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