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우 민주당 장애인위원장 별세
조연우 민주당 장애인위원장 별세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4.01.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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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이 지난 8일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 향년 32세. 희귀난치성 질환인 귀시엔느 근이양증이 있던 조 위원장은 22대 총선 비례대표에도 도전했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위원장의 친누나 조혜진씨는 지난 9일 조 위원장의 페이스북에 “지난 8일 조 위원장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돼 하늘나라로 떠났다.”라며 “아직 꿈을 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떠나버린 동생이 그립다. 하늘나라에서는 편하게 쉴 수 있게 많은 기도 부탁한다.”고 적었다.

이어 "몸이 부서져라, 장애인의 삶이 좀 더 나아지길 꿈꾸며 달려왔던 조 위원장의 모습을 기억해달라"며 "조 위원장이 꿈꾸던 세상을 여러분이 꼭 만들어주시길, 세상에서 가장 약한 자를 지키고자 했던 의지. 꼭 함께 이어 나가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조 위원장의 영면을 기원하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던 고인의 말씀을 더욱 깊게 새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