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따뜻한 동행 설날 음식 나누기’ 행사 가져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따뜻한 동행 설날 음식 나누기’ 행사 가져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4.02.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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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7일과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120명에게 명절 음식을 만들어 전달했다.

3년 차에 들어온 이번 행사는 음식 조리와 전달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작년과 동일하게 음식 조리는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전복죽과 옥돔구이를 맡았으며, 구좌읍새마을부녀회장단들은 빙떡을 맡아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까지 완료하였다.

직원과 지역 주민 봉사자가 함께 정성껏 포장된 음식 꾸러미를 각 가정마다 직접 방문해 안부확인과 더불어 전달하였다.

하나의 음식 꾸러미 속에는 전복죽, 옥돔구이, 빙떡 외에도 후원해주신 바나나로 구성되었다.  

김지선 관장은 “구좌읍새마을부녀회에서 바쁘신 일정중에도 지역의 어르신들 및 취약계층을 위해 동이 트지 않은 새벽부터 나와 함께 맛있는 건강음식을 만드는 것에 동행해주시고, 지역 주민 봉사자께서 안부 확인과 더불어 안전하게 꾸러미를 전달 해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과 중장년 1인가구 대상자분들이 명절에 조금이나마 이웃사랑을 통해 따뜻한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좌읍새마을부녀회 오해란 회장은 “올해도 우리 부녀회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여 따뜻한 동행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부녀회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을 뿐만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 동행 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음식 꾸러미 전달을 맡은 고봉홍(68세) 지역주민은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 꾸러미를 전달해 드리러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니 많이 반가워 하시고 귀한 음식을 줬다고 고마워하셨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시 동부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명절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