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새 비전 ‘보통의 삶을 여는 문’ 선포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새 비전 ‘보통의 삶을 여는 문’ 선포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4.02.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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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수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장 “모든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열도록 만들겠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개관 24주년을 맞아 지난 2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운영법인인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비롯하여 도 의원, 기관단체장, 이용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비전선포식은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축사 영상, 비전실천 전략보고, 비전선언문 낭독, 비전선포의 순으로 진행됐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돌봄 부재속 장애인 사망 증가율 전국 2위, 급속한 장애인 고령화, 소수장애인 복지사각지대, 정신장애인 사회적 고립 등 복지 현안에 집중하고 기존 재활중심의 복지 서비스에서 탈피하여 인권모델을 기반으로 한 장애 당사자 중심으로 복지사업의 전환이 요구 되는 시점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용역 결과 도출된 새 비전‘보통의 삶을 여는 문’의 주요전략 사업은 △인권에 기반한 현장중심 생애주기별 돌봄 △ 소수장애인 복지사각지대 해소 △당사자 주도 먹거리 돌봄 △고령장애인 친화 사업 이다.

고현수 관장은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기준과 속도에 장애인이 맞추어야 하는 삶이 아닌 사회의 기준이 장애인에게 맞춰질 때 비로소 장애인의 보통의 삶이 실현될 수 있다“고 힘주어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