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남권 인재' 유동철 사회복지학과 교수 영입
민주당, '영남권 인재' 유동철 사회복지학과 교수 영입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4.02.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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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4일 18·19호 인재로 유동철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상우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당 영남권 대표 인재로 이들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밀양 출신인 유동철 교수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석사·박사를 마친 후 부산에서 복지관련 시민 운동을 해왔다.

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등 시민단체 대표를 역임했으며,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의 전신인 열린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법제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차별분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내에선 2021년 보편적복지국가포럼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아 이재명 대표의 상징 공약인 기본소득론 설계에 기여했고, 제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보건복지 공약을 발굴에 일조했다.

유 교수는 인재영입식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노인 빈곤율이 위태로워졌다"며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기본이 지켜져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킨만큼 지방을 살리고 대표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역할이 부산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교수의 인재영입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한사협은 ”우리 협회 복지국가위원회 위원인 유 사회복지사는 복지전문가로서 국민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임을 확신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결정에 환영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정치적 환경 속에서도 기본을 지켜내며 굴하지 않는 사람, 삶을 좋은 정치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정치개혁에 일조하겠다는 유 사회복지사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사회복지사로서 정치적 역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사협은 145만 사회복지사와 함께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