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은 지난 7일(뉴욕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학교폭력 피해청소년과 가족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2024 IFFD 국제가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FD(국제가족개발연맹)는 가족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단체로, 매년 가족관점 증진에 기여한 정부 또는 민간단체 중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박길성 이사장은 “새롭게 자라나는 다음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주목해 그들이 모든 사회문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IFFD, 유엔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가족들이 더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은 아산상, 막사이사이상,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인촌상 등을 수상하며 29년 동안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예방활동을 펼쳐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2009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했으며, 매년 유엔 사회개발위원회 본회의에 참여하여 청소년에 관한 주요 정책 의제를 제안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