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연결고리’, 대표자 회의 진행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연결고리’, 대표자 회의 진행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4.03.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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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지난 6일 이룸센터에서 2024년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연결고리’ 1차 대표자 회의를 진행했다.

‘연결고리’는 전국 58개 모임 116명의 대표자가 있으며, 각 모임의 대표자 2명이 ‘연결고리’ 임원 및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발달장애인 관련 주제를 직접 선정해 매년 당사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다양한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1차 대표자 회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임원의 진행으로 권리선언문 낭독, 모임 소개, 선거 교육, 계획안 공유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2년간 연결고리를 이끌어 갈 당사자 임원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2월 27일부터 약 열흘간 포스터 배포 등 비대면 홍보를 진행하고, 대표자 회의 당일 선거 유세전을 실시했다. 84명의 발달장애인 당사자 대표 투표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마음소리 모임의 김진우 회원이 46표를 득표해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김진우 당선자는“전국 발달장애인을 대표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앞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많은 일에 앞장서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또 남자 부회장은 광주광역시 버킷리스트 모임의 하성욱 회원과 충청북도 어울림 모임의 박문수 회원, 여자 부회장으로는 경기도 무지개 모임의 오정애 회원과 강원특별자치도 하늘내린미소 모임의 고현희 회원, 총무에는 서울특별시 나도 리더 모임의 박형빈 회원, 서기에는 경기도 명품백 모임의 오하정 회원, 회계에는 서울특별시 소소한 배움터 모임의 최유미 회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정식 중앙회장은 “발달장애인 자조단체의 활성화와 다양한 활동을 위해 지적발달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전국적으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신임 임원 8명 중 회장과 부회장 1인은 지적발달협회 중앙회 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