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힘, 장애인 탈시설 정책 연구 지원사업 보고회 개최
진실의 힘, 장애인 탈시설 정책 연구 지원사업 보고회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4.03.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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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진실의 힘은 장애인탈시설 정책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교육실1에서 열리는 이날 보고회는 진실의 힘 연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년여 간 진행한 장애인 탈시설 정책 연구의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남희, 김유미, 김정하, 변재원, 이주언, 조아라, 최태현, 최한별 등 교수, 변호사, 연구자, 활동가로 구성된 8인의 장애인 탈시설 정책 연구팀은 장애인 탈시설 정책 저서 출간을 앞두고 총 6개 장으로 구성된 연구 결과를 발표한 후 각 장에 대한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탈시설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제1장 '목소리들'에서는 김유미 노들장애인야학 강사가 발표를, 이수미 전국장애인탈시설연대 회원이 토론을 맡는다. 제2장 한국 사회의 장애인 거주시설 정책의 역사 및 구조에 대해 연구한 '시설적 세계의 형성'은 최태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의 발표와 전근배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의 토론으로 진행한다.

제3장 탈시설 정책을 앞두고 나타나는 여러 갈등 양상을 담은 '같이 잘 살 수 있을까'는 이주언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가, 토론은 김송이 경향신문 기자가 참여하며, 제4장 탈시설과 국가 배보상문제에 관한 문제를 다룬 '국가가 사과했다. 정말로.'는 최한별 한국장애포럼 활동가의 발표와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소장의 토론으로 구성된다.

제5장 탈시설 이후 지역사회에서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변화를 상상하며'는 조아라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가, 토론은 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 셰어의 타리 활동가가 맡았다.

마지막으로 제6장 오늘날 탈시설 및 지역사회 통합 정책에 대한 개괄을 담은 '국가의 응답 의무'은 변재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의 발표와 유해정 인권기록센터 사이 활동가의 토론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