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여전히 부족
경기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여전히 부족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19.10.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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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5개년 성과보고 토론회 개최

 

경기도 시각장애인 5개년 성과보고 토론회를 통해 도내 9개 지역의 공공건물 및 여객시설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부적정 및 미설치율이 53.1%로 아직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은 열악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경기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5개년 성과보고 토론회’가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돼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문제점 진단과 함께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우선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이진원 센터장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5년간의 도내 공공기관 및 여객시설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성과보고를 발표했다.

이어진 2부 토론회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 박병규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정재현 위원장의 ‘관공서는 무법, 민간은 완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BF인증팀 서재원팀장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의 적정설치율에 대한 분석 및 개선방향’,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화성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문광만 센터장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촉구’, 한국복지대학교 유니버설건축과 박광재 교수 ‘시각장애인 편의증진 정책의 개선 방향’, 장애인인터넷신문 에이블뉴스 박종태 객원기자의 ‘이용하기 편하도록 제대로 설치하라’는 내용으로 참석하여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경기도는 “경기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5개년 성과보고를 통해 개선에 필요한 실질적인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오늘 나온 내용을 참고하여 더 나은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식 관장(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제도적 보완을 위해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5개년 성과보고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복지관에서도 계속적인 사후모니터링 및 정책토론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