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포럼, 장애포괄적 SDGs 전문가 양성 국제 워크숍 개최
한국장애포럼, 장애포괄적 SDGs 전문가 양성 국제 워크숍 개최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19.10.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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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권리보장이 지속가능한 사회의 핵심

 

한국장애포럼(상임대표 윤종술)은 오는 11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교육실 2에서 '장애포괄적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전문가 양성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0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유엔에스캅 동북아 SDGs 이해당사자 포럼’ 참가에 이어, 한국 및 아태지역 차원에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등 장애포괄적 접근에 기반한 SDGs 이행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한국장애포럼은 아태지역 하위지역(태평양, 동북아, 남아시아, 아세안 등) 및 유럽지역을 대표하는 7개국(중국, 몽고, 일본,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피지, 호주, 유럽장애포럼 등) 장애 활동가들을 초청, SDGs 이행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각 국 장애계의 참여와 역할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SDGs 목표(17개 목표, 169개 세부목표)와 유엔이 제시한 241개 지표 중 장애와 관련된 목표 등을 중심으로 수정 방향을 논의한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간 장애괄적 SDGs의 구체적 실천방향에 대한 성명서를 도출, 다양한 이해관계자(국제기구, 정부, 기업, 시민사회 등)의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 SDGs 시민사회네트워크 윤경효 사무국장이 ‘SDGs 이행 매커니즘과 시만시화 참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장애포괄적 SDGs'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형숙 부회장(한국장애인재활생활센터협의회)의 장애운동 중심의 사례와 한국장애포럼 이준원 국제협력국장의 UN장애인권리협약과 SDGs의 연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국사회정책연구원 변용찬 선임연구위원이 ‘장애 분리통계를 통한 장애포괄적 SDGs 수립’을 발표하고, 이어 각 국에서 참가한 장애활동가들이 자국의 SDGs 수립 과정에서의 장애계 참여현황 및 단체 활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워크숍 이틀째에는 삼육대학교 윤재영 교수가 장애인권 관점에서 한국의 SDGs(K-SDGs)를 예시로 목표별 분석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연계를 통한 ‘한국형 SDGs’의 수정 사항 등을 제안한다.

아울러 중국, 몽고, 호주에서는 자국의 SDGs 지표개발 등 이행 수립과정에서 장애계의 참여 경험 등을 발표하며, 하위지역(태평양, 동북아, 남아시아, 아세안회원국) 장애대표들과 유럽장애포럼을 대표하는 야니스 바르다카스타니스(Yannis Vardakastanis) 회장은 지역 간의 협력 및 모범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각 주제와 일정에 따른 논의를 토대로 장애인의 권리보장을 위해서는 ‘SDGs가 국제, 지역, 국가 차원에서의 실질적인 이행 매커니즘으로서의 기능과 함께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참여를 축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