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제3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대상 BASE CAMP 개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제3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대상 BASE CAMP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9.12.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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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옥경원 대표, 이하 한지연)는 지난달 28~30일 3일간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베이스 캠프(BASE CAMP)를 개최했다.

서울투어로 시작된 첫 날은 아이들을 데리고만 다녔던 종사자들이 맘 편히 쉼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돌봄 생태계의 DNA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둘째날 포럼(FORUM)은 푸른복지사무소 양원석 소장과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의 ‘변화와 기본’에 대한 강연, 그리고 정소영 변호사(세인트폴고등학교 교장)와 푸르른지역아동센터 송경호 센터장의 ‘포스트모더니즘과 현장 스토리’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세션 이후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옥경원 대표와 인천사회복지사협회 박정아 사무처장이 진행했다.

마지막 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후보자 정책 연설에 이어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 과제’에 대한 자유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화여대 정익중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무 평택대학교 교수, 배경택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 박진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본부장, 이주상 설악산배움터 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서 쟁점들에 대하여 3시간 동안 뜨겁게 달궜다.

 

행사를 주관한 옥경원 대표는 “15년, 긴 시간동안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이 더 나아지지 않음으로 헌신자들은 결국 현장을 떠나거나 소진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지역아동센터가 학교와 가정을 잇는 ‘베이스 캠프’역할을 한다.”며  “반면, 땀 흘려 일하는 이들에게는 규제로 강화만 하고 그 어디에서도 가치를 바로 세워줄 베이스캠프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없다. 그래서 한지연에서 베이스 캠프를 시작했고 셰르파(강사)들과 함께 복지국가의 고지를 향해 손 잡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