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오승환 현 회장 연임 성공
제21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오승환 현 회장 연임 성공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9.12.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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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에 현 회장인 기호 1번 오승환 후보(53)가 유권자로부터 재신임받았다.

총 3만3천741명 중 2만80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한사협 중앙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오승환 후보는 1만2천459표(59.87%)를 득표해 8천350표(40.13%)를 획득한 기호 2번 장순욱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당선인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다.

오승환 당선인은 “지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3년은 전문가다운 전문가,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전문가, 일할 맛 나는 현장, 혁신하는 협회, 복지국가를 선도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전국에 계신 100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 당선인은 지난 3년간 “당당한 사회복지사 대한민국 복지의 힘찬 미래를 열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이끌어 왔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 제1회 사회복지정책대회를 통해 협회 위상을 높였고, 사회복지 특례업종 폐지 및 대체인력파견사업 도입으로 사회복지 현장의 노동환경을 개선해 왔다. 자격제도 개편(3급 폐지, 이수교과목 및 실습 기준 강화, 영역별 사회복지사 도입 등)은 물론, 단일임금체계 도입을 위한 연대 구성 및 토론회, 광화문 집회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해결 약속을 받아내는 등 처우개선 성과도 진행 중이다.

이번 재신임으로 오 회장이 공약한 단일임금체계 실현 및 2급 국가시험제 도입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개 지역 협회장 선거도 마무리 됐다. 

가장많은 유권자를 가진 서울협회 선거는 7천15명의 선거인 중 4천233명이 투표에 참가해 3천680표를 얻은 심정원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협회 선거는 기호 1번 김병수 후보가 선거인수 691명 중 576명이 투표에 참가해 525표를 받아 당선됐다.

경선으로 치러진 인천협회 선거는 선거인수 1천284명 중 895명이 참가해 기호 1번 이배영 후보가 702표를 획득해 193표를 얻은 기호 2번 권오용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역시 경선으로 치러진 대전협회 선거는 선거인 수 1천44명 중 767명이 투표에 참가해 448표를 얻은 기호 1번 이경희 후보가 319표를 얻은 권용명 후보를 눌렀다.

제주협회 선거는 단독으로 출마한 기호 1번 허순임 후보가 선거인수 1천37명 중 716명이 투표한 가운데 643표를 얻어 당선됐다.

대구협회는 선거인수 2천573명 중 1천767명이 투표에 참여해 806표를 획득한 기호 1번 김석표 후보가 당선됐다.

3천194명의 선거인 중 1천950명이 투표에 참가한 경북협회 선거는 1천728표를 득표한 기호 1번 강창교 후보가 당선됐다.

가장 적은 선거인 수를 보유한 세종협회 선거는 선거인 수 100명 중 71명이 참가해 65표를 받은 김봉주 후보가 당선됐다.

강원협회 선거는 1천354명의 선거인 중 844명이 투표에 참가해 700표를 획득한 변영혜 후보가 당선됐다.

1천45명의 선거인 중 645명이 투표에 참가한 전북협회 선거는 553표를 득표한 배인재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