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사협 신년사] 전국 5대 전문가단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2020년 한사협 신년사] 전국 5대 전문가단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1.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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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 사회복지사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전국 단일임금체계 도입,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개편, 사회복지사 정치력 강화라는 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1월 지역아동센터 예산 확대를 위한 광화문 궐기대회부터 시작해 5000여 사회복지사들이 ‘사회복지 국가책임제 실현’이라는 하나의 큰 목표를 놓고 한 목소리를 내었던 ‘2019 사회복지 정책대회’, 전국 단일임금체계 도입을 위한 노력,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개편 등 그 어떤 것 하나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가 아니었다면 결코 진행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이렇게 한 해 동안 보여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2020년을 맞아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크게 3가지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단일임금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국비시설을 비롯해 여성가족부 소관 시설 등 단일임금체계에 적용받지 못하는 시설까지 헌법적 가치가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2급 시험제 도입 등 사회복지사 자격제도를 개편하겠습니다.

올해부터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시간이 160시간 이상으로 확대되고, 이수해야 되는 학점이 14과목 42학점에서 17과목 51학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실습기관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정하여 공고하도록 개편했습니다. 또한 2급 시험제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자격제도를 개편해 사회복지사가 전문가로서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사회복지사가 중심이 되는 복지국가를 만들겠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에 선거연대체를 구성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사회복지사 비례대표를 추천하여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복지국가 특별위원회’를 상임위원회로 전환하여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1만여 사회복지사가 참여하는 사회복지사 정책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

협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에 전국 사회복지사 회원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를 함께 만들어가고, 협회가 전국 5대 전문가 단체로 성장하여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협회도 회원 여러분과 더 넓게 소통하고 동행하겠습니다.

2020년 새해도 건강과 행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1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오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