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17일 금천구 장애가족, 장애인 유관기관 약 300여명과 함께 ‘훈훈한 설 정(情)나누기’ 명절 행사를 진행했다.

설을 맞이하여 진행한 이번행사는 복지관 이용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떡국과 전, 과일 등의 명절 음식을 같이 먹으며 이웃과 가족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하였다. 복지관 대표 직원들의 설맞이 덕담과 세배로 인해 설 명절 분위기에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사회 ‘나눔이웃’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었으며, 국제로타리클럽 3640지구 금천로타리클럽(이하 금천로타리클럽) 직원들이 직접 음식을 나눠드리며 덕담을 나눴다. 또한, 금천로타리클럽과 ㈜게이츠유니타코리의 후원으로 마련한 설 선물을 전달하여 명절을 잘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였다.

행사에 방문한 금천구 유성훈 구청장은 “원래 민족 대명절 설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길었으나, 핵가족화 되는 사회에서 멀리사는 친척보다는 이웃이 가족이 되는 것 같다. 이웃과 함께 준비한 음식 맛있게 드셔주시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란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설 명절에 함께 모여서 식사와 선물 챙겨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한복 입은 선생님들이 절을 해주니까 참 기특하더라고. 가족이 있다면 이렇게 명절을 보내겠구나 하고... 참 고마운 하루였어.” 라며 환한 미소 띄며 이야기를 하였다.

행사에 함께한 국제로타리클럽 3640지구 금천로타리클럽 이진희 총무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이렇게 지역사회의 장애인분들, 그 외 지역주민들과 함께 모여서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었고 다들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은정 관장은 “올 한해도 후원으로 설 명절 행사를 준비하도록 도움 주신 금천로타리클럽과 ㈜게이츠유니타코리아에 감사함을 전한다. 설날의 풍요로움이 얼굴에 웃음 꽃 을 피게 하듯이 앞으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이용자분들의 얼굴에 웃음 꽃 이 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