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려움 처한 지역아동센터 위해 사회복지인 나섰다
코로나19 어려움 처한 지역아동센터 위해 사회복지인 나섰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3.0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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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하루하루 벌어 살아가는 자영업자나 일이 없어져 생계가 막막한 이웃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어려움을 겪어 본 사람만이 이 아픔을 압니다. 어려움을 잘 아는 지역아동센터가 이럴 때 마음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땅끝 남해, 농촌의 ○○ 지역아동센터장>

"아이들이 없는 센터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그립습니다. 한 명 한 명이 소중합니다."
<대구 ○○지역아동센터장>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지역주민을 위한 모금운동이 진행 중이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회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을 모으는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들의 뜻을 모아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옥 회장은 “우리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을 돌볼 가족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거나 긴급히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난관으로부터 지켜내는것이 우리가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고, 대체식을 매일 가정에 배달하거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이 거리를 배회하지 않도록 직접 식사제공과 교육, 위생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생각하는 이번 모금운동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금한 기금은 아이들의 삶과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이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신한은행 100-033-055659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송부연 고앤두아카데미 디렉터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1인 근무 소규모시설이나 아이들이 오는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동료들이 사회복지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 경북 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작지만 힘이 돼 주기 위해 모금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구좌 19,337원, 기업 010-6338-0295 송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