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에 신천지 182명 근무…146명 검사 안받아
사회복지시설에 신천지 182명 근무…146명 검사 안받아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3.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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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1912명 신천지...1487명 검사안받아

사회복지시설에 신천지 신도 182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는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하는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의 직종별 수치를 지난 13일 공개했다.

정부는 신천지로부터 건네받은 교인 명단과 건강보험공단·사회보장정보원의 종사자 데이터를 비교해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4천128명을 파악했다. 이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966명,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3천162명이다.

이중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은 총 182명으로 확인됐다. 검사를 받은 사람은 36명,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46명이다.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신천지 관계자는 총 1천912명이다. 이 중 425명은 검사를 받았으나 1천487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또 병원에는 1천664명의 신천지 관계자가 근무 하고 있었으며, 이중 1천244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강호 중수본 특별관리전담반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분석된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고 검사를 받지 않은 3천162명의 종사자는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