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관왕, '파도를 걷는 소년', 5월 14일 개봉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 '파도를 걷는 소년', 5월 14일 개봉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4.2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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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4일 개봉을 확정한 <파도를 걷는 소년>은 제주 청년 이주노동자 2세 ‘김수’가 서핑을 접하면서, 인생의 파도를 넘나드는 ‘무작정 서핑 입문기’를 담은 영화로, 이주노동자라는 사회적 이슈와 트렌디한 레포츠인 서핑을 결합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다. ‘한국장편경쟁부문 배우상’과 ‘심사위원 특별언급’의 2관왕을 달성해 더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한국 최초의 서핑 성장 영화라는 점에서 5월 14일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 팬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은 벌써부터 커져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파도를 걷는 소년> 메인 포스터는 제주의 청명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영화의 주요 인물 4명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서핑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주인공 김수(곽민규 배우)의 뒷모습만을 보여주었던 티저 포스터와는 달리, 빚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용직 청년 필성(김현목 배우), 왕년에 한 주먹 했던 서퍼걸 해나(김해나 배우), 속정 깊은 서퍼 크루의 리더 똥꼬(민동호 배우) 등 주역급 배우들의 모습이 모두 공개되어, 인물들 간에 이루어질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벌써부터 기대하게 만든다.

<파도를 걷는 소년> 메인 포스터를 접한 영화 팬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포스터”, “아직 봄인데 벌써부터 바닷가에 가고 싶어졌다”, “내 방에 걸어 놓고 싶은 포스터가 오랜만에 생겼네”,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는 등 호평 일색이다.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한국 최초 서핑 소재 성장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은 오는 5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