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반영 못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전담인력 사업
현실 반영 못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전담인력 사업
  • 대나무숲
  • 승인 2019.04.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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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전담인력' 이 있습니다. 
주로 노인복지관이나 시니어클럽에서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데, 최저 임금을 받고 있으며, 계약상 다른 업무를 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만 복지관 현실이 그렇지 않아 다른 업무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같이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다른 직원들을 배려하는 것도 맞고, 가끔은 다른 직원이 전담직원을 위해 배려해주기도 하겠죠.
정말 180만원도 되지 않고, 딱... 최저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으며, 수당은 전혀 없습니다. 야근근무나 연장근무, 주말 근무를 하더라도 전혀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이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 싶은데, 오히려 기관에서는 수당을 주지 못한다며 일 하는것을 쉬쉬하거나 퇴근하라고 책임자에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는 그 누가 전담인력을 오겠나 싶기도 합니다. 
몰래 주말에 나와 일한다는 말도 못하고 일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법인이나 보조금에서 챙겨줄 수는 없는건가요? 
댓글을 보니 법인에서 챙겨줄 수 있는것 같은데.

이렇게 해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의 접근 방식은 그저 노인외 그룹들이 고용률이 저조하니 그저 노인들 고용률 높이고자 하는 정책이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정책이 앞서있다고 할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후진국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실상 진정한 복지라기보다는 정책의 하나의 수단인듯 하여 씁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