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복지관, '청음2040 랜선 페스트벌' 성료
청음복지관, '청음2040 랜선 페스트벌' 성료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1.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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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복지관은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청음2040 랜선 페스티벌’을 지난 14일 온오프믹스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작년까지 매년 500여명의 청각장애인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모였던 청울림 축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현장 참여와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개최됐다. 특히, 청각장애인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수어, 문자 통역을 지원하여 소통의 장벽이 없는 환경을 제공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뉴노멀 형태의 새로운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두 달여 전부터 오랜 준비기간을 거쳤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받아 오프라인 현장 참여자 20명, 온라인 참여자 50명과 함께했으며, ▲1부 모여라 골든벨 ▲2부 릴레이 강연(세계 최초 AIDA 프리다이버 김미림 강사, 핸드스피크 소속 아티스트 김우경 강사) ▲3부 모여라 이야기 마당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청울림 축제에 참여한 한 이용인은 “랜선 페스티벌을 준비해주신 덕분에 집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보내왔다.

심계원 관장은 “올해 첫 시도이자 도전이었던 청울림 축제에 많은 관심으로 함께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청장년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청각장애인 간 네트워크를 활성할 수 있는 기회로 의미있는 자리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