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월 ‘송00’라는 기부자가 복지관 후원금 계좌에 1,000만원이라는 거액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동제주복지관은 기부된 금액의 출처를 알 수 없어 은행을 통해 기부자와 연락했으나 기부자는 본인의 신분이 밝혀지지 않기를 바랬으며, “힘든 이웃에게 써 달라”는 말만 남겼다고. 

기부한 금액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선 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건내주신 따뜻한 마음을 기부자 뜻에 따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