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가 환해졌어요”...탐라장복, 복지관 주변 벽화 그리기 진행
“우리 동네가 환해졌어요”...탐라장복, 복지관 주변 벽화 그리기 진행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2.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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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승태)은 최근 3회에 걸쳐 이도1동 복지관 주변에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인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북돋고 아름답고 정감 넘치는 동네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벽화그리기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평소 칙칙하고 빛바랜 담벼락과 장애인단체들이 밀집되어 있어 평소 교통 혼잡으로 복잡했던 공간을 참여자들이 손길과 함께 아름다운 벽화그림으로 장식되어 이도1동 사각지대가 새롭게 탈바꿈하여 주변이 훨씬 밝아졌다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의 호응 또한 높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예정된 일정보다 다소 늦춰져서 겨울의 문턱까지 벽화작업을 하여 손이 꽁꽁 얼어붙기도 했지만 벽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이 한결같이 “너무 예쁘다”,“좋은 일 한다”, “밝아보인다.”,“다음에는 우리 집도 했으면 좋겠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주셔서 힘든 시간도 모두 뿌듯함과 행복함으로 채워질 수 있었다.  

오승태 관장은 “앞으로도 복지관 미션처럼 이번 벽화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복지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한 쉼터”의 역할을 하기 위해 본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