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슈퍼데프, 농아인 밴드 '농밴져스' 뮤비 촬영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슈퍼데프, 농아인 밴드 '농밴져스' 뮤비 촬영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2.09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관장 이정자) 및 농인 문화예술단체 슈퍼데프가 진행하는 농아인밴드 <농밴져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예술원의 후원을 받아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전원 청각장애인으로 구성 된 <농밴져스>는 2015년부터 음악에 관심이 있으나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전문 강사와 수어통역사를 배치하여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악기의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는 청각장애인 <농밴져스>는 락밴드로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정기공연을 개최해 온 농밴져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하여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으며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농아인밴드 <농밴져스>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축하하며 화환을 전달해주었다.

농밴져스는 ▲네버엔딩스토리(부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김완선) ▲농밴져스(농밴져스) 세 개의 곡을 빠른 시일 내 농밴져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청각장애인으로 음악을 하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보컬과 수어 보컬이 함께 참여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는 온라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